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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한덕수 대행 "이 길 밖에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 / YTN

2025-05-01 1,210 Dailymotion

그동안 대선 출마설이 잇따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공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힐 거로 전망되는데, 정치권 갈등과 경제 위기 심화로 이를 해결할 필요성 등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가 깊이 고민해온 문제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방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 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1970년 공직에 들어와 50년 가까운 세월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의 일꾼이자 산증인으로 뛰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피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일어선 것은 전국민이 합심해서 이룬 기적입니다.

그 여정에 저의 작은 힘과 노력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이 제 인생의 보람이자 영광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으신 갈등과 혼란에 대하여, 가슴 깊이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일어선 나라인지, 그러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노력하셨는지 저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가난한 나라가 빈곤을 떨치고 풍요를 이루기는 매우 어렵고, 권위주의 국가가 민주주의를 이루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우리는 그 두 가지를 모두 해냈습니다.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문제는 개인이건 국가건 하나의 도전을 이겨내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보다 더 어려운 도전이 닥쳐오곤 한다는데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줄 압니다.

세계 10위권의 한국 경제가 G7 수준으로 탄탄하게 뻗어나갈지 아니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 뒤처지게 될지,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표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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